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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12, 2013
강정호, 삼성 울린 석 점포!
[앵커멘트]
프로야구 넥센의 강정호가 시원한 석 점포 한 방으로 삼성의 연승을 막아섰습니다.
한화의 연패는 11경기째 이어졌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최고 투수 나이트에 올해 첫 선을 보이는 로드리게스가 강력한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넥센 나이트는 6회까지, 삼성 로드리게스는 5회 투아웃까지, 두 선수는 똑같이 안타 4개씩 맞고 무실점으로 선발 임무를 마쳤습니다.
팽팽한 0의 균형은 8회 강정호의 힘찬 스윙 한 번에 깨졌습니다.
투아웃 1, 3루에서 안지만의 빠른 공을 잡아당겨 담장 밖으로 날려버렸습니다.
넥센은 올 시즌 팀이 승리한 경기에서 모두 세이브를 기록한 손승락이 7세이브째를 올리며 삼성의 6연승을 가로막고 2연패 뒤 2연승을 달렸습니다.
[인터뷰:강정호, 넥센 내야수]
"팀 중심 타자들이 잘 못해주고 있는데, 오늘 계기로 형들이 힘을 내면서 중심타자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LG에게 창단 첫 승을 거뒀던 NC는 SK를 맞아 연승에는 실패했습니다.
5대 3으로 따라붙은 6회 계속된 찬스에서 이현곤이 병살로 물러난 게 아쉬웠습니다.
한화는 1회부터 또 점수를 내주며 11연패를 당했습니다.
LG는 선발 주키치가 6이닝을 1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에선 오지환이 홈런 포함해 3안타, 이진영은 4안타에 2타점을 올리며 독수리 군단을 벼랑으로 몰아세웠습니다.
두산과 롯데는 연장 12회 접전 끝에 3대 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올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